설 연휴와 겹쳤던 발렌타인 데이가 지나가고, 이제 화이트데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화이트데이란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인데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주는 발렌타인데이와 정확히 한 달 차이가 납니다. 보통은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로써 영어로 'White Day'는 운이 좋은 날이라는 뜻도 있다고 하네요. 순수한 사랑과 백색이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본론적으로 화이트데이의 유래와 화이트데이는 올해 언제인지 날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트데이 날짜
화이트데이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매년 3월 14일 입니다. 2021년 3월 14일은 일요일입니다. 관광지와 분위기 좋은 식당은 예약이 가득 찰 것 같네요.
화이트데이의 유래
화이트데이는 1970년대 후반 일본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사실 일본의 과자 생산 기업들이 매출량 증가를 목적으로 3월 14일을 화이트 데이로 만들어서 이벤트를 진행한 것입니다. 사실을 알고보니 그다지 로맨틱해 보이진 않네요. 우리나라의 매년 11월 11일 마다 회자되는 빼빼로데이도 이와 비슷한 상술을 이용한 것이지요. 어쨌든 화이트데이를 만든 원조가 누군지는 불분명 하지만, 1978년 일본의 전국 사탕과자공업 협동조합 총회에서 매년 3월 14일을 화이트데이로 지정하였으며, 본격적인 화이트데이 이벤트는 1980년도에 처음 시작 되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의 날짜 차이에는 마케팅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와의 연관성을 맞추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정확히 한 달 뒤로 설정한 것이죠.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초콜릿과 함께 고백하면 한달 뒤인 3월 14일에 남자가 고백받은 것에 대한 답례로 사탕을 주는 형식입니다. 유래가 어떻게 되었든 지금은 연인간 로맨틱한 문화로 깊게 자리 잡은 듯합니다.
화이트데이 선물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로 고민하는 남성들이 많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사탕을 건네준다고 하지만, 여자친구가 사탕을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쿠키나 초콜릿, 팔찌와 귀걸이, 목걸이 같은 주얼리, 꽃, 향수 등 다양한 선물들이 후보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연인을 사랑하고 아끼는 진심이 아닐까 합니다. 나를 가장 잘 알고 소중하게 대해주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사람이 나의 연인이니까요.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전달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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